아우디, 전기SUV 'e-트론 50 콰트로' 출시…9805만원~1억198만원

최고출력 313마력…1회 충전 시 210~220km 주행 가능

카테크입력 :2021/05/17 10:35    수정: 2021/05/17 14:20

아우디는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와 쿠페형 SUV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가격은 e-트론 50 콰트로의 가격은 9천805만9천원,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의 가격은 1억198만6천원이다.

아우디 e-트론은 아우디 최초의 순수 전기 SUV다. 아우디는 지난해 7월 국내에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 두 가지 모델 출시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게 아우디의 설명이다.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엔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차량의 전·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됐다. 합산 최고 출력은 313마력, 최대 토크는 55.1kg.m, 최고 속도는 190km/h다.

두 모델 모두 71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각각 210km, 220km 주행 가능하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6.8초다.

아우디가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를 출시했다. 사진=아우디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의 주요 제원. 자료=아우디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해 에너지 고효율도 구현한다. 기본으로 장착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속도·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를 최대 76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외관은 어드밴스드 라인 익스테리어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 파노라믹 선루프, 알루미늄 루프레일 등을 탑재했다. 또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엔 각각 20인치 5-암 스타일 휠과 20인치 5-암 다이내믹 스타일 휠이 탑재됐다.

버츄얼 사이드 미러는 자동차의 전폭을 15cm 가량 줄여 높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보여준다.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도입해 항력계수를 0.25까지 낮췄다. 배터리를 차체 하단에 넓게 배치해 넓은 레그룸과 적재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멀티컬러의 조명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앰비언트 라이트, 도어 엔트리 라이트도 적용했다.

관련기사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사각지대나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해 올 때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교차로 트래픽을 인식해 접근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는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다. 

이 외에도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 ▲시인성을 높인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아우디 커넥트 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