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안드로이드 버전, 이번주 국내 출시

18일 일본·브라질·러시아 출시 후 21일 오후 전세계 공개

인터넷입력 :2021/05/17 10:14    수정: 2021/05/17 10:47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안드로이드 버전이 이번 주 전 세계에 출시된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클럽하우스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이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된 데 이어 18일에는 일본·브라질·러시아 시장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나머지 국가들에서는 21일 공개된다. 인도, 나이지리아에선 이날 오전 출시되며,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들은 이날 오후 공개될 예정이다.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는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개발한 음성 기반 SNS다. 지난 해 3월 출시된 이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등 유명인사의 등장으로 '인싸앱'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음성 기반 SNS란 차별화 포인트에 힘입어 올 2월 말까지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3월 중순부터는 다운로드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iOS 운영체계에서만 가입 가능한 데다 초대장을 받아야만 참여할 수 있는 폐쇄형 시스템 탓에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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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로 시들했던 클럽하우스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A16z, 타이거글로벌, DST글로벌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클럽하우스의 현재 가치는 40억달러(약 4조5천2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