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中 전기 유람선 배터리 협력

유람선 및 유람보트 기술 개발 협력

카테크입력 :2021/05/17 10:11

중국 선박 기업과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 전기로 구동하는 선박 제조를 위해 힘을 모았다.

16일 중국 언론 중궈징지저우칸에 따르면 CATL과 야광테크놀로지가 전기 유람선, 유람보트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 기한은 2년이며 기술 협력뿐 아니라 표준 제정 등 협력에도 힘을 모은다.

두 회사는 친환경 전기 구동 선박 영역에서 전방위 협력하면서 유람선, 공무용 선박 등을 같이 만들기로 했다.

야광테크놀로지가 CATL을 친환경 선박 동력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영역의 우선 파트너로 정하고, CATL은 우혜적 가격 조건으로 야광테크놀로지에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한다.

야광테크놀로지의 FT68 이미지 (사진=야광테크놀로지)

야광테크놀로지는 주로 군용 전자, 밀리파레이더, 스마트 선박 연구개발, 제조, 판매 서비스를 하는 회사다. 반도체 부품과 밀리파 회로 및 부품도 개발하며 무기 플랫폼과 통신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고속정찰선 및 무인선도 개발했다.

이 회사의 68FT 유람보트는 CATL의 700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 최장 6시간 항속 운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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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은 전기차 배터리 회사로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선박용 전기 배터리 분야로 입지를 확대할 전망이다.

전기 선박은 친환경 이점을 토대로 유럽에서 주로 단거리 운송에 쓰이고 있다. 최근 선박 업계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원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도 대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