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1분기 영업익 43억...전년 比 77.1%↑

매출 884억7천만원으로 36.3% 증가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5/14 13:41    수정: 2021/05/14 13:43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는 2021년 사업연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884억 7천만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6.3%, 영업이익 77.1%, 당기순이익 271.9% 증가한 결과다.

1분기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78억5천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대비 52.5% 증가했다. 회사는 계열사 간 협업으로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에 한몫하면서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의 성장세를 이어갔고 유럽과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직구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해석이다.

올해 코리아센터는 이달 18일 사모펀드를 통해 투자받을 600억원중 400억원은 이커머스 미들웨어 생태계 사업을 고도화하는데 필요한 M&A(인수합병)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200억원은 사업고도화와 함께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코리아센터 1분기 실적

메이크샵 플랫폼의 매출은 2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37.1%가 증가했다.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은 2조4천770억원의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싱크와의 연동, 상품 등록과 재고관리, 상품수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쿠팡 전용 웹솔루션 지원 등으로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 증가했다. 메이크샵 플랫폼 광고 사업 또한 전년 대비 매출이 113%가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 올렸다.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 플랫폼의 매출은 573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동기대비 39.6%가 증가했다.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건수는 동기대비 70% 성장한 60만여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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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누리 플랫폼의 매출은 76억4천만원을 기록하며 동기대비 17.2%가 증가했다. 올 1분기 기준으로 9억7천400만개 표준상품데이터 및 상품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에누리 플랫폼 매출중 빅데이터 매출 비중은 40%를 기록했다. 가격비교 부문은 비대면 영향으로 신선식품 및 간편식 등의 증가로 거래액도 크게 증가했다. 또 최근 대기업 온라인마켓들도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수록 에누리 플랫폼의 빅데이터 사업과 가격비교의 경쟁력은 강화되는 구조상 에누리 플랫폼의 위상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코리아센터의 김기록 대표는 "계열사간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와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과정에서 쇼핑, 광고, 풀필먼트, 빅데이터 사업이 골고루 성장했다"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기본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사업협력, 글로벌 물류센터 확장 및 물류테크 고도화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