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사피엔스(대표 김태수)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가 지난 10월 10만 돌파 이후 약 7개월 만에 50만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타입캐스트'는 한국어와 영어 등 약 1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목소리를 제공한다. 최근 영어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추가해 미국, 영국,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를 포함한 8개 국가에서 유료 사용자를 획득했다. 또 팔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다양한 한국어 캐릭터도 출시했다.
타입캐스트 개발사인 네오사피엔스는 2021년 온라인으로 열린 CES에서 AI 연기자를 선보이며 올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타입캐스트에는 20여 개의 AI 영어 성우가 있다. 미국식 영어뿐 아니라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캐릭터도 출시, 글로벌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캐릭터가 다양한 만큼 사용자 연령대도 다양하다.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네오사피엔스는 매주 2~3개 캐릭터를 출시하고 있다.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가 증가하는 가운데 영상을 만드는 사용자는 더빙이 필요하거나 성우 멘트가 필요할 때, PD가 연기자를 섭외하듯 타입캐스트 서비스군에서 AI 성우를 섭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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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입캐스트 어린이 캐릭터인 카밀라, 호빈이, 채린이를 이용해 사용자들이 만든 콘텐츠가 MZ세대와 알파세대에게 인기를 얻으며 틱톡에서 1억 3천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향후 AI 성우를 뛰어넘어 AI 가상 연기자를 상용화해 누구나 손쉽고 저렴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사피엔스는 사용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앱도 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