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ESG위원회 신설…'그린비전 2050' 추진

탄소배출 넷제로에 대응…ESG 경영활동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

디지털경제입력 :2021/05/12 10:34    수정: 2021/05/12 10:35

에쓰오일(S-OIL)은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사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 로드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전략관리총괄 사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은 경영전략본부장, 관리·대외부문장, 안전환경부문장, 공장혁신·조정부문장, 자금부문담당(Treasurer), 준법지원인 등 총 7명으로 구성했다. 매 분기마다 정례회의를 열어 ESG 경영활동에 대한 논의와 평가, 심의를 진행한다.

서울 마포구 S-OIL 사옥.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은 "현장 부서까지 전사적으로 참여해 실효성을 높이고 유관 부서 간 유기적으로 협력해 내실있게 추진하도록 최고경영자(CEO) 산하의 사내 ESG위원회로 출범했다"며 "ESG위원회의 논의 내용을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해서 CEO의 책임경영을 강화했다"고 했다.

이어 "ESG경영이 기업을 넘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글로벌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뤄, 이해관계자의 기대사항을 경영활동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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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쓰오일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관 ESG 평가에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수기업상을 8회 수상, 국내 상장사 중 최다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도 2010년부터 11년 연속으로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됐다. 오일가스 산업 부문에서 11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아시아 지역 정유사 중 에쓰오일이 최초이자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