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내비게이션 제조사 팅크웨어의 올해 1분기 매출이 국내 프리미엄 블랙박스 판매 호조에 두 자릿수로 성장했다.
팅크웨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69억원, 영업이익이 13억원, 당기순이익이 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450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통신형 블랙박스 판매 호조 덕분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판관비 효율화에 따라 이익부분도 개선됐다.
팅크웨어는 "통신형 블랙박스 제품 '아이나비 QXD5000'의 판매 호조가 국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며 "수출 역시 현지 통신사와 연계한 통신형 서비스 및 완성차향 블랙박스의 신규 공급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지정구역기반(Point-to-Point) 승합차급 레벨4 수준 자율주행 차량플랫폼 기술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택시·셔틀 등에 탑재하는 차량 플랫폼을 개발해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팅크웨어는 지난달 플래그십 블랙박스 '아이나비 퀀텀 4K 프로'를 출시하고, 통신향 서비스인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플러스'를 공개했다. 주차충격 알림, 원격 영상재생 기능, 지능형 고온보호, 원격 수동녹화 등 차별화된 기능이 추가됐다.
현재 출시되는 국내 블랙박스 제품에 커넥티드 기능을 옵션화하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자회사들도 신규 공급처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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