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롤러블 OLED TV, SID 선정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윤수형 최고기술책임자 "새로운 가치 창출 통한 OLED 대세화에 박차 가할 것"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5/12 09:00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OLED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12일 LG디스플레이는 자사 65인치 롤러블 OLED TV가 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ID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 연구원, 교수 등 6000여 명 이상이 소속되어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다.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은 SID에서 수여하는 최고 영예상으로 전년도에 출시된 디스플레이 제품 중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이끌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수여한다.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수상한 LG디스플레이 '65인치 롤러블 OLED TV'. (사진=LGD)

지난해 10월 출시한 LG디스플레이의 65인치 롤러블 OLED TV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두께가 종이처럼 얇아 패널을 본체 속으로 둥글게 말아 넣을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는 기존의 TV로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폼팩터 혁신 제품으로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자동차, 항공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OLED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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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전무)는 "LG디스플레이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다양한 OLED 기술들을 지속 연구 개발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한 시장 확대 및 OLED 대세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65인치 월페이퍼(Wallpaper) OLED TV'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2018년 '크리스털 사운드(Crystal Sound) OLED'로 올해의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 상을 수상하는 등 차별화된 OLED 기술력을 SID로부터 꾸준히 인정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