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지옥' 인도…아이폰12 생산도 반토막

폭스콘, 도시 폐쇄·노동자 확진 겹쳐 공장가동 대폭 줄여

홈&모바일입력 :2021/05/11 22:08    수정: 2021/05/12 10:40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폭스콘 인도공장의 아이폰12 생산량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맥루머스를 비롯한 외신들이 11일 보도했다.

현재 인도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 이 때문에 공장 노동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주요 지역이 폐쇄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폭스콘 인도 공장도 이런 영향을 그대로 받았다.

현재 폭스콘 인도 주공장은 타밀 나두 역시 강력한 록다운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폭스콘 공장도 생산물량을 대폭 줄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맥루머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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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측은 “폭스콘 노동자 100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5월말까지는 첸나이 시에 있는 폭스콘 공장에 다시 들어갈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폭스콘은 생산 능력을 50% 이상 감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맥루머스가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