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강릉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서 여행객-지역상권 연결한다

공동수행 사업자로 선정돼 '관광형 MaaS' 구축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5/11 13:42

씨엘이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참여해 여행객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온디맨드 모빌리티 기업 씨엘(대표 박무열)은 '2021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공동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씨엘이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해 인천에 이어 두 번째다.

씨엘은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에서 수요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및 목적응답형(PRT, Purpose Responsive Transport) 교통체계 시스템 구축을 맡았다.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서비스 구성도_KST인텔리전스 제공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의 목표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반으로 여행객과 지역상권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있다. 이른바 '관광형 MaaS'(Mobility as a Service)다.

관광형 MaaS는 KTX(철도)를 비롯한 항공, 해운 등 도시 간 이동수단과 시내버스, 공유형 자동차 등 도심 교통수단, 그리고 초소형전기차 등 퍼스널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환승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관광형 마케팅 플랫폼도 이번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한 축이다. 이를 위해 소상공업장 전용 POS를 보급하고, 이를 MaaS와 연계함으로써 모빌리티 기반 주문, 결제를 통합하는 시도가 이뤄진다.

씨엘은 수요기반 MOD(Mobility On Demand)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형 MaaS 서비스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씨엘 모빌리티사업부 김민호 이사는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관광형 MaaS 서비스"라며 "인천광역시 아이모드(I-MOD) 버스 운영사로서 씨엘이 축적해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난해 예비사업에 이어 올해 본사업을 앞두고 있다. 강릉시는 예비사업을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도입, 지역상권 정보체계 구축, 전기차용 충전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실증을 진행했다.

올해 본사업은 예비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강릉시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여행객은 물론 강릉 시민 모두 누릴 수 있는 보편적인 서비스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관사업자인 KST인텔리전스를 필두로 씨엘, 한컴앤플럭스, 로카모빌리티, 포스뱅크솔루션즈, 한국투어패스, 마크애니 등 6개 기업이 공동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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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각각 DRT 개발 및 운영, 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운영, 교통통합 결재 시스템 구축·운영, POS(솔루션 포함) 공급 및 스마트 오더·결재 시스템 구축·운영,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소상공인 매장 마케팅, 그리고 모바일 시민증 구축·운영을 맡아 진행한다.

박무열 씨엘 대표는 "그동안 씨엘은 신도시 및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이용자 수요에 따라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MOD 버스를 실증해 왔다"면서 "이번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관광형 MOD 서비스의 가능성을 알리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