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중국 디지털 위안화 시험 작업에 동참한다.
앤트그룹이 30% 지분을 갖고 있는 온라인 은행 마이뱅크가 일부 사용자들의 계좌를 디지털 위안 앱과 연결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CNBC가 10일 보도했다.
새로운 기능은 앤트의 알리페이 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해 6개 주요 국영은행과 연결된 앱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 수 백 만달러어치를 배포했다.
실험에 동참한 사용자들은 디지털 위안화 시험에 참여한 오프라인 매장과 JD닷컴 전자상거래 앱에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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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그룹은 “마이뱅크와 함께 인민은행의 디지털 위안화 연구, 개발, 그리고 실험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해 말 기준으로 마이뱅크는 3천500만을 웃도는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작년 고객 수는 전년에 비해 68%가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