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 MSI 한일전에서 DFM에 승리...3전 전승

디지털경제입력 :2021/05/09 10:59

2021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우승팀 담원 기아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펼쳐진 한일전에서 승리했다.

담원 기아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에서 일본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을 물리치고 3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C조 1위를 기록했다.

담원 기아는 지난 8일 진행된 DFM과의 경기에서 38분 동안 열세에 처했으나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6일(현지시간) 진행된 MSI 개막전에서 북미 대표 클라우드나인에게 승리를 거뒀으며 7일에는 라틴 아메리카 대표 질레트 인피니트를 완파했다.

담원 기아는 김동하의 갱플랭크가 상대의 집중 공격을 받으면서 끌려갔고, 드래곤을 연달아 내준 것은 물론, 내셔 남작도 연이어 허용하면서 억제기가 두 개나 파괴되는 등 수세에 몰렸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하단으로 힘을 집중하자 담원 기아는 받아치기에 나섰고, 상대 챔피언을 대거 잡아내며 반전에 성공, 그대로 치고 올라가며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3전 전승을 거둔 담원 기아는 그룹 스테이지의 첫 턴을 조 1위로 마무리했다.

담원 기아가 3승으로 1위를 지킨 C조에서는 DFM과 질레트 인피니티, 클라우드 나인이 물고 물리는 승부를 펼치면서 세 팀 모두 1승 2패를 기록했다. 담원 기아의 럼블 스테이지 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C조는 오는 11일 진행되는 여섯 경기의 결과에 따라 남은 한 팀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지역인 VCS의 불참으로 인해 세 팀이 경쟁을 펼치는 A조에서는 1번 시드를 받은 중국 대표 로얄 네버 기브업이 4전 전승으로 사실상 1위를 확정 지었다. 오세아니아 대표인 펜타넷지지와 독립 국가 연합 대표인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1승씩 주고받으면서 1승 3패로 동률을 이뤘으며 오는9일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위한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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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에서는 1번 시드인 유럽 대표 매드 라이온스가 3전 전승으로 치고 나간 가운데 PSG 탈론이 2승1패로 2위를 기록했다. 페인 게이밍은 1승2패로 3위, 터키 대표 페스트페이 와일드캐치는 3패로 4위에 올랐다.

모든 팀이 한 경기 이상 만나면서 실력을 확인한 그룹 스테이지는 9일부터 11일까지 A조, B조, C조 순서로 잔여 일정을 소화한다. 각 조 2위 안에 들어야만 다음 단계인 럼블 스테이지에 나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