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의 네웹소설] 희귀병 삼류무사의 일타강사 도전기 ‘일타강사 백사부’

간짜장 作...현대적 위트로 무협 초심자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어

인터넷입력 :2021/05/08 09:25    수정: 2021/05/08 21:12

최강의 무공 교관이 시골의 무공 사부로 다시 살아났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독점 서비스 중인 웹소설 '일타강사 백사부'(글 간짜장)는 주인공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삼류 무사의 몸에서 깨어나 일타강사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고아 출신이었던 주인공은 어린 시절 혈마신교로 납치당해 강제로 무사로 키워졌다. 그러던 중 사고로 단전에 부상을 입으며 내공을 쓸 수 없게 되고, 혈마신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공을 가르치는 교관이 되기로 한다.

무공 교관이 된 후에는 혈마신교의 이장로 마뇌에 의해 지하 뇌옥에 갇힌 절대고수 네 명의 무공 연구를 맡고, 그것을 선별된 후기지수들에게 가르치게 된다. 완벽한 전투 병기가 완성되자 마뇌는 주인공과 절대고수들을 제거하려고 하고, 그들도 그에 맞서 싸운다. 하지만 결국 모두 죽게 되고, 혈마신교도 망해버린다.

일타강사 백사부

한 달 뒤 주인공은 시골의 작은 무관 무공 사부 '백수룡'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된다. 백수룡은 희귀한 절맥증을 타고난 허약한 체질이었는데, 무림인이 되고 싶어 무리한 운공을 하다가 각혈을 하고 쓰러졌다. 그렇게 백수룡은 죽고 주인공이 그의 몸에서 깨어나 동네 아이들에게 무공을 가르치는 백무관 사부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백수룡이 앓고 있던 절맥증인 천음절맥은 방치하면 삼 년 안에 죽게 되지만, 주인공은 천음절맥을 천음신맥으로 바꿀 수 있는 치료법인 역천신공에 대한 무공과 지식이 있었다. 여기에 영약들과 명의, 각종 대법에 사용될 재료를 얻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해 청룡학관에 입사해 일타강사가 되기로 한다.

일타강사 백사부는 무협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 무협 회귀물로 꼽히는 작품이다. 무공학교의 교관이 되고자 하는 색다른 설정에 현대적인 위트와 코드, 현실에서 쓰는 언어들이 사용돼 무협 초심자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또 주인공의 환생 전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일들이 개연성 있게 서술돼 작품의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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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투 장면도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 혈마신교의 무공 교관인 주인공이 역천신공으로 마뇌에 맞서는 모습, 백수룡으로서 일류교수와 내공 없이 싸우는 모습 등 생동감 넘치는 묘사는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이 작품은 '회귀자의 은퇴 라이프', '철혈의 회귀자' 등 판타지 작품으로 유명한 '간짜장' 작가의 작품으로 네이버 시리즈 앱과 모바일 웹, PC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