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7천936억원, 영업손실은 6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829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여행∙공연 사업이 어려운 여건에 처한 속에서도 손익분기점(BEP)을 넘기는 실적을 거뒀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는 지난해 7월 합병 법인 출범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수립하게 된 영향이 컸다.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를 통한 배당금 수익에 따라 인터파크의 주력인 여행∙공연 업황 침체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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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도쿄올림픽 티켓 판매 시스템 개발 수주 관련 실적이 반영됐고, 자구적인 비용 절감 노력까지 더해져 힘든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 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인터파크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에도 지난해 7월 완료된 합병 효과가 가시화 돼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겠지만, 합병을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