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는 엣지 데이터의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솔루션과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롭게 발표한 솔루션 및 아키텍처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엣지 컴퓨팅 전략에 통합돼 다양한 클라우드 및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워크로드를 구동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엣지 디바이스는 데이터 소스로서 점점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가트너는 2025년까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의 75%가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의 외부에서 생성되고 처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검증된 분산 컴퓨팅, 확장성, 공급망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IT 프론티어인 엣지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델 EMC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SDP)은 엣지에서 실시간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작은 설치 공간으로 엣지에서 스트리밍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캡처, 보관, 분석할 수 있다. SDP 사용 고객 중 한 곳인 한 테마파크는 놀이기구를 정비해야 하는 상황 발생 시 SDP를 사용해 담당 직원에게 경보를 발송한다. 더 많은 수리 비용이 발생하기 전에 빠르게 판단하고 조치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PTC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델 테크놀로지스 매뉴팩처링 엣지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제조업의 생산 환경에서 워크스테이션, 컴퓨터, 모바일 디바이스 등 다양한 엔드포인트에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일 지점에서 수많은 엣지 데이터에 액세스함으로써, 제조기업들은 생산 라인의 안정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정보에 입각한 실시간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제조 기업들은 에이펙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고가용성 엣지 프레임워크를 서비스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에 가상화 기술과 컨테이너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복잡성을 줄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클라우드 경험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며,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듀오스 테크놀로지스(DUOT)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인프라 및 서비스를 활용해 엣지 환경에 인공 지능 시스템을 구축했다. DUOT는 기존 기술 대비 120배 빠른 철도 차량 검사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이 기술은 미국 내 주요 철도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매일 수백 대의 열차가 북미를 횡단하고 있는데, 2020년에는 약 7천억 달러 규모의 수입, 수출, 국내 운송이 이뤄졌다. 기존 차량 검사는 한 대당 평균 8분을 소요하기 때문에 계획되지 않은 정차로 연간 수백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유발했다. DUOT는 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기 위해 열차 검사 포털을 개발했다. 러기드 모델의 델 EMC 파워엣지 서버와 델 EMC 파워볼트 스토리지 기반의 이 시스템은 8분간 빠르게 이동하는 120대 이상의 열차를 검사함으로써, 열차의 안전성을 높이고 유지보수의 정확도는 지속하는 한편 비용은 절감했다.
PTC의 조나단 케이트만 수석 부사장은 "엣지 기술이 새로운 혁신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PTC와 델 테크놀로지스의 통합 솔루션은 제조 기업들이 제품의 설계, 생산, 서비스 등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제조 고객들이 에이펙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산업용 IoT 환경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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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델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 사장은 “데이터는 디지털 세계에서 화폐와 마찬가지이다. 은행에 가져가 활용함으로써 더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다”며 “엣지는 중요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는 위치로서, 데이터센터 및 퍼블릭 클라우드의 막강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에 컴퓨팅, 스토리지, 분석 역량을 배치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