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명품패션과 의류, 잡화 카테고리에서 배송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강점을 보였던 신선식품 및 식음료 배송을 넘어 고객사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것.
최근 ABC마트, 슈마커, 발란 등 패션 관련 기업들은 메쉬코리아와 함께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쉬코리아는 지난 달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도심 물류 거점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배송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MFC는 기존 물류 거점과 유기적으로 연결됨으로써 도심에서 1시간·3시간내 배송을 가능하게 하며 명품과 패션잡화 주 수요지인 수도권 및 도심 배송에 특화된 종합물류 서비스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메쉬코리아는 연내 서울 도심 및 다른 주요 지역 내 MFC를 추가로 개소하며 패션, 라이브커머스 소싱 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혁신적 디지털 물류 서비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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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트렌드에 민감한 상품을 판매하는 패션업계 셀러들의 신규 배송계약 체결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트렌드의 확산으로 식음료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군에 대한 새벽배송, 당일배송 서비스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커머스가 D2C(Direct to Consumer) 생태계로 재편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셀러들이 온전히 상품소싱과 제조, 마케팅 등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메쉬코리아는 이에 최적화된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