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충청북도에 AI 콜센터 공급…코로나19 대응에 활용

또다른 적용 가능 행정 분야 발굴 계획

방송/통신입력 :2021/04/29 17:37

KT(대표 구현모)가 충청북도에 코로나19 대응 업무용으로 인공지능(AI) 콜센터 솔루션인 'AICC'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AICC는 AI 솔루션이 실시간 상담체계와 업무 자동화가 구축된 고객센터를 의미한다.

KT는 일 평균 2천명에 달하는 충청북도 내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을 AI 보이스봇이 대신하도록 지원한다. 

KT AI 솔루션은 대화를 통한 상담 및 답변이 가능, 동시에 답변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대상 응답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용량만 증설하면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시범사업에 최적화 된 솔루션으로 기대된다.

KT의 AI 보이스봇 구성도

또한 KT의 AI 보이스봇은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풍수해보험과 재난배상책임보험의 만기 도래에 활용된다. 풍수해보험은 풍수해 및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국가가 보험료의 70% 이상을 부담하는 정책보험이다. 또한 재난배상 책임보험은 화재∙폭발∙붕괴 등 재난상황으로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KT와 충청북도는 실제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일선공무원들을 위해 추가로 AICC 솔루션 적용이 가능한 행정업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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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KT의 AI 기술을 충청북도가 행정에 도입함에 따라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무원의 일 방식을 개선하고 KT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KT AICC 솔루션을 통해 국민의 가장 큰 어려움인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KT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살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DX)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