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마취제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하는 모든 의사들에게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 온라인 서한을 발송한다.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의사의 개별 처방 내역에 대한 분석·비교자료를 처방의사에게 제공, 의료현장의 적정한 사용을 유도하고자 제공된다. 처방 의사는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에 접속해 ‘의사·환자정보활용’, ‘온라인리포트’ 항목에서 도우미 서한을 온라인으로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식약처가 주목하고 있는 약물은 프로포폴이다. 프로포폴은 오남용 우려가 크고 사회적 논란이 지속적으로 발생, 중점관리대상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로 지정돼 있다.
관련기사
-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 檢심의위 소집신청2021.03.04
- 이재용 또 프로포폴 투약 의혹 휩싸여…삼성 "합법적 처치"2021.03.11
- 수능 끝 첫 주말, 지스타2024 학생 게임팬 대거 몰려2024.11.16
- 대기업 3Q 영업익 증가액 1위 SK하이닉스...영업손실 1위 SK에너지2024.11.16
관련해 지난해 1년 동안 의료용 마약류 마취제를 투여 받은 환자는 908만 명으로 국민 5.7명 가운데 1명인 약 17.5%가 사용경험이 있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54.7%, 남성이 45.3% 비율로 사용했으며, 연령대는 ‘50대’(23.5%)의 사용이 많았다. 프로포폴(825만 명)이 가장 많이 처방받았으며 다음으로 펜타닐(주사제)(176만 명), 레미펜타닐(75만 명) 순이었다.
작년까지는 의료용 마약류의 마취제 성분 중 프로포폴 1개 성분만 도우미 서한을 제공했지만, 올해부터는 ▲프로포폴 ▲케타민 ▲티오펜탈 ▲서펜타닐 ▲알펜타닐 ▲레미펜타닐 ▲펜타닐(주사제) 등 전체 의료용 마약류 마취제 성분 현황이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