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새로운 비전과 함께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 예정인 주요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게임즈는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 'LPG 2021'을 개최하고 현재 개발 중인 신작 라인업과 향후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와 허성욱, 김미은 사업실장, 김정교 사업팀장이 자리했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은 ▲더밴시 ▲크리스탈하츠2: 차원의 나침반 ▲언디셈버 ▲프로젝트 하우스홀드 ▲퀀텀나이츠 등 총 5종이다.
더밴시는 픽셀크루즈(대표 추지연)가 개발 중인 액션 MORPG로 스팀으로 출시 예정이다.
언리얼엔진4에 기반한 그래픽과 전투 쾌감을 강조한 타격감, 직업이 아닌 장비의 제작과 증폭을 통해 이뤄지는 성장 등이 특징이다. 개인의 전투 성향과 전략에 맞춰 콤보에 기반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라인게임즈는 올해 안에 스팀 얼리엑세스를 통해 더밴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에프엔씨(대표 서우원, 정철호)가 개발 중인 모바일 RPG 크리스탈하츠2: 차원의 나침반은 지난 2016년 라인게임즈가 선보인 크리스탈하츠의 후속작이다.
전작 특유의 동화 같은 감성을 유지하면서 기술적으로 진보한 그래픽을 적용하고 아르칸 대륙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모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개입 요소가 확대돼 전투에서 전략성이 강화됐으며 각 캐릭터가 지닌 고유 능력이 콘텐츠에 활용된다.
크리스탈하츠2: 차원의 나침반은 싱글과 멀티플레이를 결합한 인게임 콘텐츠로 개발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니즈게임즈(대표 구인영)가 개발 중인 언디셈버는 PC 스팀과 모바일의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핵앤슬래시 RPG다.
역할과 성장, 파밍의 재미를 강조한 언디셈버는 클래스가 없이 특성과 아이템, 스킬 조합으로 캐릭터의 클래스가 결정된다. 또한 언제든 초기화할 수 있도록 해 다른 클래스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킬 역시 조합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스킬룬과 링크룬의 조합에 따라 각기 다른 스킬이 완성된다. 또한 손맛을 강조하기 위해 자동전투를 지원하지 않고 몬스터 몰이사냥과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파티던전, 레이드, PvP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를 지원해 핵앤슬래시 전투의 재미와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언디셈버는 오는 4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는 스튜디오 라르고가 개발 중인 두 번째 콘솔 게임으로 베리드스타즈를 개발한 진승호 디렉터가 개발을 이끌고 있다.
가족을 테마로 무속 설정을 더한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어드벤처 게임으로 이용자는 시간을 되풀이하며 다른 선택을 시도하고 적대 세력과 전투하며 어드벤처 형태의 퍼즐을 해결하게 된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요소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스튜디오 라르고의 진승호 디렉터는 프로젝트 하우스홀드에 스튜디오 라르고의 어드벤처 게임 제작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적용한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회귀물 설정에 맞춰 공통 진행부를 단축하고 게임 플로우를 정리해 반복 플레이의 피로도를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하우스홀드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플랫폼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프로젝트NM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던 퀀텀나이츠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대표 소현호)가 개발 중인 퀀텀나이츠는 PC온라인 기반 3인칭 슈팅 게임이다.
마법과 총기가 조화된 중세 판타지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슈팅과 경쾌한 이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또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자신만의 장비를 만들어나가는 RPG의 재미를 충실히 구현했다.
별도의 클래스가 존재하지 않고 장비를 수집 및 성장하면서 이용자 취향에 맞는 플레이스타일을 찾아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라인게임즈는 오는 2022년 스팀과 라인게임즈 자체 플랫폼 플로어(FLOOR)에 퀀텀나이츠를 출시 예정이다.
김민규 대표는 라인게임즈를 개발사 연합체로 이끌어 가고 있고 각 스튜디오와 개발사가 게임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플래그십 게임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으로 구분해 시장 경쟁에 대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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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콘솔 게임에 대한 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해 출시한 베리드스타즈는 기대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콘솔게임이 주는 재미와 이에 대한 이용자의 애정이 다른 플랫폼과 결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라인게임즈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는 재미와 팬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라인게임즈의 도전을 지켜봐달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