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올 에어팟 생산량 최대 40% 감축

닛케이 아시아 보도…"경쟁심화로 7천500만~8천500만대 생산"

홈&모바일입력 :2021/04/28 17:10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 생산량을 최대 40%까지 감축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닛케이 아시아는 28일 애플이 아이폰 생산량을 당초 목표치보다 25~40% 가량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올해 에어팟 1억1천만개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당초 계획을 수정해 7천500만~8천500만개만 생산할 것이라고 닛케이가 전했다.

애플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사진=씨넷)

에어팟 생산량을 줄이는 것은 무선 이어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때문이다. 지난 해 애플은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독주를 했다.

하지만 올해는 삼성, 샤오미 등이 약진하면서 애플의 점유율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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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예상에 따라 올해 에어팟 생산물량을 대폭 줄일 것이란 게 닛케이 보도의 골자다.

하지만 닛케이 아시아는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 생산을 줄일 지는 명기하지 않았다. 애플은 현재 에어팟 프로와 2세대 에어팟, 그리고 에어팟 맥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