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식 인공지능(AI)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시행하는 'AI 식별추적시스템 구축 및 실증’ 검증트랙1 사업 참여기업에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공항 출입국 관리 시스템에 AI 기술을 적용해 공항 이용자 보행 시 얼굴을 탐지하는 안면 인식 기술 뿐 아니라 공항에서 발생하는 특정 이상 행동까지 감지, 세계를 선도하는 일류 공항의 출입국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골자다. 매년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중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만이 다음해 연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알체라는 2019년부터 이 사업에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 3년 연속으로 이 과제를 수행한다. 사업을 통해 알체라는 '워크쓰루(Walk-Through)'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밀한 안면 인식 기술과 심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상행동인 ▲돌진 ▲물체 유기 ▲역방향 이동 ▲2인 감지 등을 탐지하는 기술을 검증한다. 이 기술은 고도화를 통해 법무부의 인천 공항 출입국 심사 구역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알체라는 지난 3월 기존의 데이터팀을 DS(데이터 사이언스)사업본부로 개편 및 강화했다. AI 기술의 핵심이 되는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제작 및 가공하는 한편 △안면분석랩 △이상상황 감지랩 △행동분석랩으로 구성된 연구소를 통해 연구 및 개발의 전 과정이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알체라의 AI기술을 통해 일상속에서 안전히 사용할 수 있는 영상인식AI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데이터를 자체 보유한 글로벌 기술력이 이번 ‘인공지능(AI) 식별추적시스템’ 과제 사업자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와 알체라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스마트 공항 구축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체라의 영상인식 AI 기술은 미국표준과학연구소(NIST)가 실시한 얼굴인식벤더테스트(FRVT) 안면인식 기술 분야에서 국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지난 달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에 산불을 조기 감지하는 AI기반 화재 탐지 솔루션 제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영상인식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