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E "모든 플랫폼을 서비스형 모델로 제공할 것"

컴퓨팅입력 :2021/04/27 15:35    수정: 2021/04/27 15:40

“고객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HPE에서 엣지부터 코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플랫폼을 서비스형 IT로 제공하는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겠다.”

HPE가 서비스형 데이터센터 운영 모델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 HPE(대표 김영채)는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HPE 에즈메랄(Ezmeral)과 HPE 그린레이크를 포함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2021년 HPE의 주요 사업 기반 신규 업데이트 현황을 공개했다.

27일 열린 HPE 온라인 기자간담회 모습

기자간담회는 한국 HPE 김영채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더욱 유연한 하이브리드 환경 구현을 위해 각 분야별로 더욱 확장된 HPE의 파트너 에코시스템 소개, 다양한 환경에서 머신 러닝 및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구현하는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과 HPE 프로라이언트 젠10 플러스서버의 신규 라인업 등이 공개됐다. 이어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의 업계 파트너십 확장 및 신규 지원 워크로드에 대한 소개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간편하게 구성된 새로운 서비스 포트폴리오인 HPE 포인트넥스트 테크케어 등 HPE 포인트넥스트 서비스 사업부의 비즈니스 업데이트가 이어 진행되었다.

신규 HPE 에즈메랄 포트폴리오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AI/ML), 애널리틱스 및 데이터 집약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향상된 엔드투엔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플랫폼을 포함한다. HPE 에즈메랄 포트폴리오는 각 기업 고객이 그들의 현대화된 데이터 애널리틱스 시스템을 더욱 신속히 구축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사이언스 및 애널리틱스 워크로드를 위해 고안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새로 출시된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을 활용할 경우 정확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알맞은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스케일아웃 기능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스토리지로 기업 고객은 이를 활용해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 다양한 IT 환경에서 당면하는 이슈들을 해결할 수 있다.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은 기존 HPE 에즈메랄 컨테이너 플랫폼과 HPE 에즈메랄 MLOps의 기능들을 통합 구성해 단일 제품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해당 제품은 퍼시스턴트 스토리지 레이어를 통해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및 엣지 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업 IT 제반에 머신 러닝 모델 라이프사이클의 능률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더욱 확장된 HPE 에즈메랄 테크놀로지 에코시스템은 Dataiku, MinIO, H2O.AI, Rapt.AI, Run:AI, Sysdig, 및 Unravel 등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가 참여한다. 해당 업체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HPE 에즈메랄에서 검증함으로써 고객이 더욱 신속하게 애널리틱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규 HPE 에즈메랄 마켓플레이스는 업계 최상위 ISV사와 아파치 스파크, 텐서플로 등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기업 고객이 비즈니스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새로 출시된 HPE 프로라이언트 젠10 플러스 서버 라인업은 AMD EPYC 프로세서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으로 설계됐다. 최신 3세대 AMD EPYC 프로세서를 활용한 신규 HPE 프로라이언트 서버와 HPE 아폴로 시스템은 기존과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퍼포먼스와 보안성, 자동화 및 원격 관리 기능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핵심 성능을 보유했다.

AMD EPYC 7003 시리즈를 활용한 솔루션은 경쟁사 대비 39%나 뛰어난 성능을 선보이며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기도 했다. 

3세대 AMD EPYC 프로세서를 활용한 프로라이언트 제품군 중 HPE 프로라이언트 DL345 젠10 플러스 서버와 HPE 프로라이언트 DL365 젠10 플러스 서버는 각각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위한 스토리지 최적화 솔루션 및 VDI 솔루션용도로 출시됐다.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HPE 프로라이언트 DL360와 DL380 젠10 플러스 서버는 더욱 뛰어난 컴퓨팅 퍼포먼스와 메모리 성능을 자랑하며 비용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엔터프라이즈 하이브리드 RAID 솔루션인 VROC와 같은 새로운 스토리지 컨트롤러 기능, 트라이모드 스토리지 컨트롤러 및 확장된 하드웨어 RAID 옵션, 단일 섀시 내 더 높은 용량의 메모리와 NVMe SSD 드라이브 지원 등의 업그레이드 사항으로 가능하게 됐다.

차후 HPE 아폴로 서버, HPE 크레이 엑스 슈퍼컴퓨터 제품군 및 HPE 엣지라인 컨버지드 엣지 시스템도 신규 프로세서 라인업을 탑재하게 된다.

HPE 그린레이크는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새로운 기능과 파트너십을 한층 더 확장했다.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는 지원 워크로드 범위를 넓혀 VM, 컨테이너, 베어메탈 등을 위한 손쉬운 인프라 구성을 통해 기업고객들이 당면하는 현 IT 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 HPE는 약 40여 개의 고객 레퍼런스를 보유하며 서비스형 IT 시장에서의 업계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

확장된 그린레이크 포트폴리오는 VM용 HPE 클라우드 서비스에 다양한 옵션을 추가했다. 각각 4, 8, 16, 24 컴퓨터 노드 구성의 표준화된 블록에 다양한 100VM 이상의 컴퓨팅 및 스토리지 인스턴스 형태를 구성해 활용 가능하고, VM용 백업 기능 서비스가 추가됐다.

컨테이너용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는 베어메탈 및 VM과 동일하게 확장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HPE 에즈메랄 컨테이너 플랫폼 사용을 위한 다양한 규모의 옵션을 제공한다.

베어메탈용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는 그린레이크 센트럴을 통해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 검색, 프로비저닝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서버에 직접 워크로드를 실행하거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VM 또는 컨테이너를 혼합해 사용 가능하다.

대표 고객 사례로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 최초로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했던 한양대학교에 HPE 그린레이크 플렉서블 캐퍼시티가 도입됐고,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이 대규모 의료 데이터 분석을 위해 HPE 그린레이크 서비스를 도입해 IT 운영 환경을 현대화했다. KT는AI 학습 및 개발용으로 HPE 그린레이크 기반으로 GPU 서버 도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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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중심의 경험을 위해 기존의 서비스를 간편하게 구성한 IT 서비스인 HPE 포인트넥스트 테크케어도 공개됐다. HPE 포인트넥스트 테크케어는 기존 HPE 파운데이션 케어와 프로액티브 케어를 통합한 서비스다. 각 솔루션별 전문가에게 빠르게 연락할 수 있는 멀티 채널 액세스와 AI 기반의 디지털 운영 환경 구축 등의 IT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한국HPE 김영채 대표는 “글로벌 팬데믹 시대의 장기화와 함께 현 기업들의 주요 현안은 엣지단에서 분석력, 클라우드로의 전환, 데이터 통찰력 확보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이에 대한 해답으로 HPE는 엣지, 클라우드 및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하며 업계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