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생절차 조기 종결 위해 최선 다할 것"

평택지역 시민단체들, 경영정상화 범시민운동본부 발족

카테크입력 :2021/04/27 10:53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가 회생절차 조기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27일 본사 소재지인 평택 지역의 시민단체들이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범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한 것에 대해 "기업회생 절차 개시로 지역사회는 물론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부담을 드려 죄송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합쳐 조속한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지난 26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를 출범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지역사회와 연대해 쌍용차 경영 정상화를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출범한 '노·사·민·정 특별 협의체'와 달리,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쌍용자동차 본사가 있는 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이 지난 26일 '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사진은 운동본부에 참여한 시민단체대표들. 사진=쌍용자동차

범시민운동본부는 "쌍용차는 오랜 기간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사회 산업인재 육성에 이바지해왔다"며 "쌍용차가 직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뜻을 모은 기관·단체와 지역사회의 힘을 모으는 구심점이 돼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했다.

쌍용차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 11년간 무분쟁 임단협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 삭감, 복지 중단, 순환 무급휴직 실시, 비핵심자산 매각 등 강력한 자구안도 마련해 실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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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해 지난 15일 법원으로부터 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통해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정상적인 조업 재개와 차질 없는 A/S 제공을 통해 판매 확대와 고객 신뢰 제고는 물론,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