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마트 배달 플랫폼 로마켓(대표 정현진)이 내부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별도 배송비가 발생하는 1~2만원대 미만의 소액 주문 이용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네 마트 배달 서비스 이용자들이 별도의 배송비가 발생하더라도 소액 주문 배송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로마켓은 올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간의 자체 앱을 이용한 주문량 중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 총 180개 마트를 대상으로 최소 주문금액을 설정한 마트와 소액 주문의 경우 유료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는 마트군을 분석했다. 최소 주문금액 기준을 설정한 마트의 1회 평균 주문금액은 5만5천572원인 반면, 소액 주문의 경우 유료 배달하는 마트군의 1회 평균 주문금액은 5만7천957원으로 4%이상 높게 나타났고, 평균 주문 건수는 23%, 총 주문금액은 29%까지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배송비를 지급하고 소액 주문한 주요 품목은 콩나물, 두부, 우유, 봉지라면, 아이스크림 순으로 나타났다. 로마켓 대백마트 오태점의 경우 1만원 이하의 경우만 유료 배송을 진행 중인데, 이 마트의 유료 배송 품목은 콩나물, 두부, 쌈채소, 스낵류로 소액 유료배송 상품군과 동일했다. 신선식품과 두부, 우유, 봉지라면과 같은 주 단위 필수 아이템의 경우 배송비를 지불하더라도 신속하게 배송 받고자 하는 요구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로마켓은 앱을 이용한 간편한 장보기와 배달이 인기를 끌면서, 단품 배달 이용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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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로마켓 대표는 "소비자들의 편리함에 대한 욕구는 점점 강화되는 추세"라며 "로마켓은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기 위해 단품 신속배송 시스템을 더 보강해 배송 속도 넘버원의 유통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마켓은 믿을 수 있는 집 앞 동네 마트 물건을 주문 후 최단 30분 내에 받아볼 수 있는 동네 마트 장보기 플랫폼이다. 별도의 물류 창고를 거치지 않고 집 근처 마트에서 바로 배달되기 때문에 기존 마트 배송 시스템 중 가장 빠르다. 특히, 동네 마트 중심으로 유통되는 질 좋은 신선제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앱이용자 수는 약 8만명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