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봄 업데이트 '주목'...PC방 점유율 상승 전환

봄날의 축제 콘셉트 반응 좋아

디지털경제입력 :2021/04/26 16:16

넥슨의 국내 대표 장수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18주년 업데이트 이후 인기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넥슨 측이 메이플스토리의 새 재미 추가와 함께 이용자들과의 소통 강화에 대한 노력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가 서비스 중인 PC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PC방 점유율이 블루밍 포레스트 업데이트 이후 상승했다.

더로그의 PC방 게임 데이터를 보면 메이플스토리는 업데이트 전날(20일, 2.24%) 대비 지난 주말(25일, 2.63%) 점유율이 소폭 올랐다.

PC 게임 대부분은 업데이트 전후 점유율에 변화가 있지만,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이번 상승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확률 공개 범위를 확대했고, 앞서 이용자들과의 신뢰 회복에 나선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봄 업데이트 블루밍 포레스트.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간담회를 비롯해 토론게시판 등에서 수렴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해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블루밍 포레스트의 소개 영상에는 '브금(BGM)이 항상 좋다' '너무 귀엽다' '분위기가 상큼하다' '좋은 모습 기대해봅니다' '애증의 메이플, 그래도 18주년 축하합니다' '메이플 프로그래머 분들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브금은 왜 또 좋은데. 복귀하고 싶게' 등의 댓글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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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 맞이 업데이트 블루밍 포레스트는 신비의 숲 '아르카나'에서 정령들과 함께 즐기는 따스한 봄날의 축제 콘셉트로, 특별한 혜택과 '블루밍 코인'을 제공하는 미션 및 미니게임을 선보인 게 특징이다.

넥슨 측은 메이플스토리를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을 위해 신규 콘텐츠 추가와 시스템 개선 등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위해 고객자문단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