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이승우 사장 취임…"국민 우선하는 혁신 추진"

"에너지전환 선도와 ESG경영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

디지털경제입력 :2021/04/26 15:13

이승우 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26일 한국남부발전 제9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남부발전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온택트 회의시스템으로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고, ESG경영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공기업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고경영자(CEO) 직속 혁신조직 신설로 강도 높은 개혁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융합형 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드린다"며 "소통과 협업의 노사 관계와 윤리경영으로 '가고 싶은 직장', '함께 하고 싶은 직장 문화'를 정착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이 26일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이 사장은 '새로운 KOSPO를 위한 국민과의 4대 약속' 선언과 경영진, 본사 처장, 사업소장과의 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4대 약속엔 ▲전력사업 탄력성장 ▲스마트 에너지 전환 ▲국민중심 ESG 경영 ▲미래핵심 역량확보 등의 경영철학을 담았다.

이 사장은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며 "국민을 우선하는 혁신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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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전력산업 현안을 해결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1968년 충주 출신으로 보문고와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기술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제품안전정책국장, 시스템산업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