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1Q 매출 40억원 기록...역대 최대치

중국 시장서 'IP 카메라·서버' 매출 급증, 올해 선방 기대돼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4/22 12:40

칩스앤미디어가 올해 1분기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역대 1분기 실적으로는 최대치 기록이다.

칩스앤미디어는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40억원, 영업이익 3억7100만원, 당기순이익 6억6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8.12%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수치다.

칩스앤미디어 측은 "1분기 매출 증가의 최대 공신은 중국으로, IP 카메라와 서버로 대표되는 일반 산업군에서 중국 고객사의 라이선스 및 로열티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며 "미국 제재로 칩 생산이 어려워진 하이실리콘(화웨이 자회사)의 빈자리를 대체해가는 복수의 회사들에 IP를 라이선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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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 CI. (사진=칩스앤미디어)

칩스앤미디어는 올해 코로나19로 지연됐던 개발 수요가 회복되면서 자사 실적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칩스앤미디어는 "현재 또 다른 주 매출 국가인 미국에서 다수의 업체들에 프리세일즈를 진행, 올해는 플랫폼사·통신사 등 반도체 기성품을 사용하던 기업들이 자체 칩 개발을 활발히 추진함에 따라 디자인하우스와의 협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자율주행차, 전기차로 대표되는 미래차와 메타버스 등의 기술적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 증가로 칩스앤미디어의 비디오 IP 기술은 향후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