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 '과학·정보통신의 날' 산업포장 수상

데이터 라벨링 기술 발전, AI 산업 생태계 조성 기여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4/22 10:25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박민우 대표가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민우 대표는 2017년 크라우드웍스를 창업하고 데이터 라벨링 업계 최초로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도입하는 등 국내 데이터 라벨링 기술 발전과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산업포장은 산업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훈장 다음가는 훈격이다.

크라우드웍스 박민우 대표(오른쪽), 최기영 과기부 장관.

올해로 설립 5년 차를 맞이한 크라우드웍스는 AI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 라벨링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국내 최대 규모인 24만명의 데이터 라벨러와 함께 300여개 기업에게 6천500만개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며 국내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렇게 모인 방대한 데이터 라벨러의 작업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긱 이코노미에 최적화된 인적자원 관리 기술(HR테크)을 고도화하고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기술 우위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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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보다 정밀하고 정확도 높은 데이터 가공을 위한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인간의 판단력과 인공지능의 빅데이터 처리 능력이 더해진 '휴먼 인더 루프' 기술을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에 적용해, 정형화 가능한 데이터 분석 및 추출 기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크라우드웍스 박민우 대표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국내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학습 데이터 라벨링 산업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크라우드소싱을 통한 데이터 라벨링 뿐 아니라,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에 집중해 국내 AI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