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인터넷속도 논란 죄송, 고객 원하는 품질 만들겠다”

고객 문제 제기 과정에서 잘못 인정...재발방지 약속

방송/통신입력 :2021/04/21 16:57

구현모 KT 대표가 최근 불거진 초고속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과 관련해 “이런 사태가 벌어져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구현모 대표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상을 확인했고 내용을 조사해보니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 응대 과정에서 철저히 파악했어야 했는데 그 과정이 잘못됐다”고도 덧붙였다.

관련기사

구 대표는 또 “인터넷 품질에 최선을 다해 고객이 원하는 품질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강조했다.

앞서 이날 회사 측은 장비 교체 과정에서 고객 식별정보가 누락돼 속도 품질 문제가 발생했다며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