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1월 지주사 출범 이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은 6천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5천182억원 대비 29.7%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늘어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1분기 우리금융지주의 이자이익은 1조6천196억원으로 2020년 1분기 1조4천630억원 대비 10.7% 늘어났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0.39%로 2020년말 0.42%와 비교해 0.03%p 개선됐다. 연체율은 0.27%로 지난해말 0.27%와 동일하다.
우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익은 5천894억원으로 2020년 1분기 5천36억원과 비교해 17.0%(858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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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이자익은 1조3천8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3천53억원과 비교해 5.4%(748억원), 비이자이익은 2천6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580억원으로 2.2%(57억원) 늘었다.
우리금융 측은 "비은행 부문 손익이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1천억원을 초과하면서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손익기여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이면서 비은행 부문인 우리카드의 당기순익은 7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은 350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