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脫 인텔' 가속화...향후 남은 PC 제품은

맥프로·아이맥 27형, 맥북프로 16형 등...맥프로 '오리무중'

홈&모바일입력 :2021/04/21 07:05    수정: 2021/04/21 07:44

M1 칩을 탑재한 애플 아이맥 24형. 제원에 따라 최대 7개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애플)
M1 칩을 탑재한 애플 아이맥 24형. 제원에 따라 최대 7개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애플)

애플의 자체 칩 기반 PC 출시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해 11월 M1을 탑재한 맥북프로와 맥북에어, 맥미니에 이어 반 년만에 애플이 네 번째 제품인 24형 아이맥을 출시했다. 일반 소비자용 제품 중 거의 대부분을 애플 실리콘으로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현재 판매되는 애플 PC 제품 중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제품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북프로 16형과 아이맥 27형, 맥미니와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프로 등 총 4개 제품만 남았다. 2019년 출시된 전문가용 일체형 PC인 아이맥 프로는 지난 3월 말 단종됐다.

아이맥 27형은 애플 실리콘 탑재와 함께 화면 크기를 키울 전망이다. (사진=애플)

이 중 아이맥 27형은 애플 M1 칩을 탑재하는 동시에 대각선 길이를 5인치 이상 늘린 32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3월 단종된 아이맥 프로를 대신할 가능성도 있다.

이달 초 미국 IT매체 테크레이더는 "M1의 성능을 강화한 12코어 CPU 탑재 M1X 칩을 탑재한 아이맥 32형이 개발중이며 올해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브스도 "맥북프로 16형이 M1X 칩을 탑재하고 올 연말 경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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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리콘 탑재 맥프로 출시 관련 루머는 상대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 (사진=씨넷)

맥북프로나 아이맥에 비해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프로 출시 일정 등 관련 루머는 상대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

맥월드는 지난 3월 말 "올해 개최되는 WWDC에서 인텔 프로세서를 쓴 맥프로 신제품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