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제주에 SW미래채움센터 개소

초중등 학생 대상 SW와 AI 교육...찾아가는 교육도 실시

컴퓨팅입력 :2021/04/16 16:09

SW미래채움센터가 16일 제주에서 문을 열었다. SW미래채움센터는 접근성이 어려운 정보소외지역에 SW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과기정통부 사업이다. 센터는 제주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SW·AI 교육 확산과 거점 마련 역할을 한다. 예산은 3년간 총 56억 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김창용)은 이날 제주에서 SW미래체움센터 개소식을 열고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개소식에는 김정삼 과기정통부 SW정책관(국장), 김창용 NIPA 원장, 최승현 제주특별자치도 최승현 부지사, 박주용 제주특별자치도 부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SW미래채움센터는 SW·AI 교육 확산을 위해 170시간 이상의 단계별 교육과정을 마련해 시행한다. 초·중등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도내 초·중등학교 및 기관을 찾아가는 방문교육도 실시한다. 교육프로그램 수혜 학생 중 약 50명을 선발해 고급 교육도 시행, 센터와 지역 교육기관이 공동 개발한 50차시 이상의 맞춤형 SW·AI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창용 NIPA 원장(오른쪽 네번째) 등 행사 VIP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또, 도내 미취업청년, 경력단절 여성, 퇴직전문가 등 약 70여 명을 대상으로 SW 강사를 선발하고 160시간 이상의 SW·AI 교육을 운영하는 등 경력개발을 위한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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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외지역에 대한 SW교육 접근성 확보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NIPA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SW미래채움사업은 현재 10개 지역에 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 5개 지역(인천, 강원, 충북, 전남, 경남)이 선정된데 이어 2020년에도 5개 지역(경기, 울산, 경북, 충남, 제주)이 선정됐다. 올해 전체 예산은 110억원(11억원x10개소)이고, 지자체에서 1:1 매칭을 한다. 특히 올해는 SW·AI교육 거점 역할과 AI교육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김창용 NIPA 원장은 “작년에 코로나19로 여건이 어려웠지만 찾아가는 교육과 비대면 화상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4500여 명에 이르는 섬 및 산간 지역의 초중등 학생들에게 SW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며 “올해 개소하는 제주 SW미래채움센터를 통해 SW·AI 체험기회 등을 확대하고, SW·AI교육의 허브이자 글로벌 인재 양성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용 NIPA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