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은 이런 모습? CAD 도면 기반 렌더링 공개

홈&모바일입력 :2021/04/16 08:52

이번 주 초 유출된 아이폰13 시리즈의 CAD(Computer Aided Design) 도면을 토대로 작업된 콘셉트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13 시리즈의 CAD 도면 기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사진=나인테크일레븐)

공개된 렌더링은 컨셉디자이너 나인테크일레븐(9TechEleven)와 이안 젤보(Ian Zelbo)가 함께 작업한 것이다.

후면 카메라 배열, 대각선으로 바뀌어

렌더링 이미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후면 카메라 모듈 안에 카메라 배열이 대각선 형태로 바뀐 점이다. 초광각 카메라의 위치가 바뀌었고, LED 플래시와 마이크는 각각 오른쪽 상단과 왼쪽 하단 모서리에 자리잡았다.

후면 카메라 렌즈 배열이 바뀌었다. (사진=나인테크일레븐)

이에 대해 폰아레나는 애플이 카메라 센서에 더 많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대각선 레이아웃으로 바꿨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후면 카메라 모듈의 크기를 늘리지 않아도 되고, 구형 모델 케이스와의 호환을 보장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니면, 카메라 위치를 바꿔 구모델과 최신 모델을 차별화하기 위한 것이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작아진 노치

노치 크기도 줄어들 전망이다. (사진=나인테크일레븐)

아이폰13 시리즈의 전면 노치는 가로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수화기 위치를 노치 위쪽으로, 전면 카메라 위치도 노치의 왼쪽으로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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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노치 디자인은 2017년 아이폰X에 처음 도입된 후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올해 애플이 아이폰 노치를 줄인 후 내년에 삼성 갤럭시S21과 유사한 홀 펀치 디자인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나인테크일레븐

또, 아이폰13에는 페이스ID 기능 외에도 언더디스플레이 지문인식(터치ID) 기능이 함께 적용될 전망이다. 또,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 탑재, 1TB 저장 용량, A15 바이오닉 프로세서 칩 셋, 올웨이이즈온 디스플레이(AOD) 등의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