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더 강력한 액티브 노이즈캔슬링(ANC) 기능과 편안한 디자인을 갖춘 2세대 무선 이어폰 에코 버즈를 출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워진 에코 버즈는 전작에 비해 크기가 20% 더 작아졌고, 귀에 들어가는 노즐 크기를 줄이고 통풍구를 갖춰 전작에 비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네 가지 크기의 이어 팁은 타원형 모양으로 바뀌었고, 윙 팁도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된다. 색상은 전작과 달리 무광택 처리를 했으며, 블랙, 화이트 색상으로 제공된다.
아마존은 과거 1세대 에코버즈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위해 보스와 제휴를 했으나, 이번에는 자체 기술을 탑재했다. 회사 측은 2세대 제품의 소음 제거 기능이 전작에 비해 2배 더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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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수명은 ANC 기능이 켜진 상태에서는 최대 5시간, 꺼진 상태에서는 6.5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를 통해서는 추가로 약 15시간 사용할 수 있다. 또, 15분 고속충전으로 2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방수 등급은 IPX4의 생활 방수 등급, 음성 통화 품질도 전작에 비해 개선됐다.
가격은 120달러(유선 충전 모델), 140달러(무선 충전 모델)로, 1세대 에코버즈에 비해 다소 저렴해졌다. 또, 사전 예약자에 한해 20달러 할인을 제공하며, 5월 13일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