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3년 아이폰 ‘언더 디스플레이 페이스ID’ 채택”

홈&모바일입력 :2021/04/15 09:44

애플이 내후년 아이폰에 언더 디스플레이 얼굴인식 기능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TF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3년 아이폰에 노치 기반 페이스ID 시스템을 버리고, 언더 디스플레이 페이스ID 시스템을 새롭게 채택할 것이라고 맥루머스가 전했다.

애플이 내후년 아이폰에 언더 디스플레이 페이스ID 시스템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애플)

그는 언더 디스플레이 페이스ID 시스템은 새로운 잠망경 망원렌즈와 함께 데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도 애플이 2022년 아이폰 중 일부 모델에 노치를 버리고 펀치 홀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아이폰X와 함께 데뷔한 노치 디자인은 주로 페이스ID 기능을 위한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수용하는 역할을 했다. 애플이 올해 나오는 아이폰13에 더 작은 노치를 계획하고 있다는 전망이 있지만, 향후 애플이 디스플레이 아래에 얼굴인식 시스템을 탑재한다면 노치가 굳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또 그는 2023년에 적어도 하나 고급형 아이폰에 노치가 없는 언더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스캐너를 적용해 완전한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애플이 언더디스플레이 터치ID 기능과 페이스 ID 시스템을 한꺼번에 제공할 것인지, 언더디스플레이 페이스 ID 기능이 고급형 모델에만 적용되는 지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 ZTE의 액손 20 5G의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사진=씨넷)

애플이 올해 선보일 아이폰13에도 언더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을 채택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언더 디스플레이 페이스ID 시스템에 대한 전망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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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관점에서 트루뎁스 카메라가 콘텐츠의 왜곡∙방해 없이 얼굴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하므로, 언더 디스플레이 얼굴인식 시스템이 지문인식 시스템보다 더 고급 도구가 필요하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밍치궈는 이 소식 외에도 내년에 나올 아이폰14 시리즈에는 8K 촬영을 지원하는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되며, 5.4인치 미니 제품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