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럭시퀀텀2 예판…양자보안 적용 범위 확대

안드로이드 표준 키스토어 서비스에 양자보안 적용

방송/통신입력 :2021/04/13 09:20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삼성전자와 함께 두 번째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퀀텀2 예약판매를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일부터 사흘간 예약구매자 대상 사전개통 이후 오는 23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퀀텀2는 6.7인치 디스플레이에 6천400만 화소 카메라, 스냅드래곤 855플러스칩셋 등을 갖췄고 양자암호보안 기술을 탑재했다.

전작과 같이 가로 세로 2.5mm 크기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을 통해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 인증이나 그융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투자회사 IDQ의 양자난수생성 칩셋이다.

특히 갤럭시퀀텀2는 양자보안 서비스의 편의성과 적용 영역이 대폭 확대됐다.

각 서비스 별로 별도의 양자보안 적용 개발이 필요했던 전작을 보완해 안드로이드 표준 키스토어를 이용하는 서비스는 별도 개발 없이 로그인, 인증, 결제 기능 실행 시 양자보안 기술이 자동 적용된다.

전작에서 양자보안 기술을 탑재해 일부 특화 서비스에 향상된 보안 기능을 제공했다면, 신작은 단말 자체에 연동된 양자보안 기술이 각 서비스에 적용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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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갤럭시퀀텀2 출시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삼성카드 등 금융사를 비롯해 플로, V컬러링 등 다양한 서비스들로 양자보안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갤럭시퀀텀2를 통해 완벽에 가까운 양자보안 기술을 금융, 보안 등 서비스에 확대 적용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갤럭시 퀀텀2’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