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2천억원 규모 LPG선 3척 수주

해외 선사 2곳과 초대형 2척 및 중형 1척 계약

디지털경제입력 :2021/04/12 14:15    수정: 2021/04/13 15:10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16년 인도한 초대형LPG선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16년 인도한 초대형LPG선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총 2천 270억원 규모의 선박 3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8만 6천 입방미터(㎥)급 초대형 LPG 운반선 2척,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선 2척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 규모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중형 LPG선 1척은 길이 180m, 너비 28.7m, 높이 18.7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3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물동량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적재 효율을 높인 선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