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탄소중립 기술 개발 착수...연내 예타 신청

19일부터 약 3주간 기술수요조사 예정

과학입력 :2021/04/12 11: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수립된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에 따라 탄소감축 효과가 큰 혁신적인 기초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기술 개발사업 기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과기장관회의에서 확정된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통해 10대 핵심기술을 확정했고 현재 각 부처는 관련 연구개발사업을 기획 중이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가칭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은 탄소감축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도전적 원천기술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 등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에 제시된 10대 핵심기술과 기술혁신 목표를 바탕으로, 중장기 집중지원이 필요한 혁신적인 기초 원천기술을 선별해 초고성능 달성과 차세대 원천기술 등 투트랙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수요기업이 포함된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의 독립된 사업단을 구축해 연구개발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의 기획을 위해 녹색기술센터가 기획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전문가 기획위원회를 운영해 사업 범위와 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녹색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다양한 연구주제발굴을 위한 공개 기술수요조사를 오는 19일부터 약 3주간 실시할 예정이다. 기술개발 수요가 있는 산학연 연구자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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