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최고인사책임자에 우버-다이슨 출신 애니카 그랜트 영입

글로벌 채용과 인재 관리 및 리더십 개발 총괄

디지털경제입력 :2021/04/12 07:47

지난해 기업 내 성추행과 비하 발언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유비소프트가 신임 최고인사책임자를 영입해 분위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유비소프트가 애니카 그랜트 신임 최고인사책임자를 임명했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이슨과 우버에서 인사수석 역할을 맡았던 애니카 그랜드는 유비소프트에서 글로벌 채용과 인재 관리 및 리더십 개발 등을 총괄하게 된다.

유비소프트 기업 로고.

이브 기예모 유비소프트 대표는 "애니카 그랜트를 최고인사책임자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의 에너지와 다양한 경험 및 긍정적인 시선은 인사와 인재 관리에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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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애니카 그랜트는 모든 HR 팀을 새로운 비전에 맞게 조정하고 강력한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혁신적이고 새로운 작업 방식을 구현해 유비소프트의 조직적 성과와 인재 개발 전략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비소프트는 지난해 성추행과 기업 내 따돌림, 비하 발언 등으로 다수의 직원과 고위 간부를 해고한 바 있다. 토미 프랑수아 부사장을 비롯해 스플린터셀과 파크라이 시리즈를 개발한 막심 벨랜드 부사장, 세르쥬 헤스코엣 최고창의력책임자 등이 당시 논란으로 인해 유비소프트에서 해고된 대표적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