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사인 엔엑스씨(NXC)가 자회사를 통해 펫푸드(동물용 사료) 기업인 세레레를 인수했다.
11일 엔엑스씨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NXC는 지난해 이탈리아 자회사 아그라스델릭을 통해 현지 기업인 세레레 지분 100%를 약 278억 원에 인수했다.
세레레는 1977년 설립된 펫푸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기준 매출 1천만 유로(약 133억원)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 코빗, 홈피에 'NXC 패밀리' 티 낸다...메타버스도 도입2021.04.05
- 김정주, 일런 머스크 '스페이스X'에 175억 투자2021.01.13
- NXC, 트레이딩 플랫폼 자회사 아퀴스 설립2020.03.30
- 넥슨 지주사 NXC, 버진아일랜드 인도 금융펀드 인수 결정2020.03.17
세레레를 인수한 아그라스델릭 역시 펫푸드 기업으로, 이번 인수는 관련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NXC 측은 본사 또는 자회사를 통해 펫푸드 뿐 아니라 유아용품, 우주산업, 가상화폐 등 다양한 분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