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베트남판 지니뮤직 만든다

현지 케이블TV 업체와 MOU

방송/통신입력 :2021/04/09 10:47

KT가 베트남 현지 케이블TV 업체와 지니뮤직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T는 베트남 정부 중앙방송 베트남 텔레비전(VTV)의 SO 자회사인 베트남 텔레비전 케이블(VTV케이블과 음원 스트리밍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장과 브이 후이 남 VTV케이블 대표가 각 사 화상회의실에서 온라인으로 만났다.

양사는 베트남판 지니뮤직 서비스 추진을 위해 특별전담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세부적인 협력 내용은 ▲고투마켓(GTM) 음원 스트리밍 사업 모델 및 연계 서비스 기획 ▲플랫폼 설계 및 운영 시스템 구축 ▲K-POP 음원 유통 및 IP 관리 등이다.

KT와 베트남 VTV케이블이 ‘음원 스트리밍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KT는 ▲AI 기술을 통한 음원 플랫폼 개인화 ▲고객 빅데이터 기반 UX 적용 ▲음악 메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음원 유통 및 지적재산권(IP) 관리를 위한 시스템 운영 등을 지원한다.

양사는 인터넷TV(IP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 콘텐츠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KT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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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 지니뮤직 조훈 대표는 “베트남 정부 방송과 다양한 플랫폼 사업 협력을 추진해 K-POP 콘텐츠 플랫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신한류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브이 후이 남 VTV케이블 대표는 “KT의 우수한 DX 역량과 양질의 K-콘텐츠 IP가 공급된 획기적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