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음성 SNS 클럽하우스 인수 추진

블룸버그 "40억 달러 협상 진행하다가 지금은 중단"

홈&모바일입력 :2021/04/08 08:26    수정: 2021/04/08 15:03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가 트위터 우산 속으로 들어갈까?

트위터가 클럽하우스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했다고 블룸버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론되는 인수 가격은 40억 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현재 두 회사 간 협상은 중단된 사태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협상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회사 중 어떤 쪽을 협상을 제안했는 지도 불분명한 상태다.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지난 해 출범한 클럽하우스는 음성 SNS란 새로운 장르를 열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실리콘밸리 저명 경영자들도 연이어 클럽하우스에 등장하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클럽하우스는 아직까지는 iOS에서만 구동된다. 또 초대 받은 사람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이런 제한에도 불구하고 1천만 명 이상이 클럽하우스 앱을 다운받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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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역시 지난 달 음성 기반 서비스인 ‘스페이스’를 내놨다. 스페이스 역시 초대 받은 사람만 참여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위터가 왜 클럽하우스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더버지는 지적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