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국내 기업 최초 4400억원 규모 사회적채권 발행

'사회문제 해결 위한 인프라 구축, 동반성장, 산업재해 예방 활동' 등에 투자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4/07 17:36    수정: 2021/04/08 07:44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4400억원 규모의 사회적채권(Social Bond)을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회적채권은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사회 인프라 구축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ESG 채권 중 하나다.

ESG 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개선 사업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이는 환경채권(Green Bond), 사회적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나뉜다.

(사진=SK하이닉스)

그동안 국내에서 사회적채권은 공기업과 금융기업만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환경채권 또는 환경채권과 사회적채권이 결합한 지속가능채권만 발행했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중 최초로 10억달러(약 1조1185억원) 규모의 환경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에 사회적채권을 발행하면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도 SK하이닉스의 사회적채권에 최고등급인 SB1을 부여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SK하이닉스의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사회적채권에는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96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이에 SK하이닉스는 2800억원 수준으로 계획했던 발행 규모를 4400억원으로 늘렸다.

SK하이닉스는 사회적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취약계층, 지역사회, 장애인 지원을 위한 '기초 인프라 서비스 제공'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금융 및 고용지원' ▲산업재해 예방 시설투자 및 안전·보건 분야 지원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양형모 SK하이닉스 재무관리담당은 "D램과 낸드플래시 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ESG 경영을 강화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SK하이닉스의 파이낸셜 스토리가 투자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 이번 사회적채권의 발행이 성공할 수 있었다"며 "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존의 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활동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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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하이닉스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노인,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등을 대상으로 행복 GPS, 행복나눔도시락, 실버프렌드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행복모아 설립과 푸르메소셜팜의 설립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 고용창출과 생활안정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동반성장펀드, 청년하이파이브, 경영컨설팅 등 협력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