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알뜰폰, 데이터무한이면 가족에게 나눠주는 결합요급제 출시

월 초 피결합 이용자에게 2GB 제공

방송/통신입력 :2021/04/06 15:13

알뜰폰 기업 KT엠모바일은 가족·지인에게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는 결합 요금제 ‘데이터 함께 쓰기’ 2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음성·문자 제공량에 따라 ‘데이터 함께 쓰기 120분’(월 4천400원), ‘데이터 함께 쓰기 240분’(월 6천600원)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는 KT엠모바일이 보유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13종과 결합할 수 있다. 가족, 지인 등 관계와 상관없이 피 결합된 가입자에게 매달 초 2GB 데이터가 넘어간다. 부여받은 2GB를 모두 소진하면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KT엠모바일, 데이터 함께 쓰기 결합 요금제 출시

가령 엄마가 본인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자녀 1명에 대해 데이터 함께 쓰기 120분 요금제로 결합할 경우, 자녀는 월초 엄마의 데이터 2GB를 받고 음성통화 120분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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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는 개통 후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결합하고자 하는 회선과 간단한 번호 인증을 통해 가입을 완료할 수 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요금 결합 상품은 알뜰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온 서비스인만큼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계 1위 사업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내 알뜰폰 산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