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콘텐츠 강화 'TV 플러스' UI 개편

'TV 콘텐츠' 제공 국가·신규 채널 확대…'뉴 아이디'와 파트너십 맺어

홈&모바일입력 :2021/04/02 11:04

삼성전자가 이달 중 국내 삼성 TV 플러스의 UI를 업데이트한다. 

삼성 TV 플러스는 무료로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까지 다양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채널형 무료 비디오 서비스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 TV 플러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UI 업데이트를 통해 한 화면에서 현재 시청 가능한 프로그램과 추천 프로그램, 장르별 채널 목록 등을 파악하고, 쉽게 검색해 감상할 수 있다.

▲ 4월 중 업데이트될 한국 ‘삼성 TV 플러스’ UI 화면(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는 TV 플러스의 서비스 국가와 신규 채널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삼성 TV 플러스를 즐길 수 있는 TV의 숫자가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총 23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최근 호주, 브라질, 멕시코에서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 3월 말 인도를 시작으로 유럽 9개국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위한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디지털 콘텐츠·플랫폼 운영 기업인 ‘뉴 아이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어린이와 스포츠 팬들을 위한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했다.

신규 채널은 ‘맛있는 녀석들’, ‘미니 특공대TV’, ‘스포 TV’ 등 총 8개의 채널로 폭넓은 장르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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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지역 ‘삼성 TV 플러스’ 화면(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TV 플러스에 집중하는 것은 TV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TV 구매 요소로 화질과 크기뿐 아니라 콘텐츠도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전체 TV 판매량 중 스마트 TV 비중은 90%에 육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경험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에 최적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며 "삼성 TV 플러스는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를 더 많은 국가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