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지난해 매출 1조 육박…적자는 1천억 넘어

매출 9천530억원·영업적자 1천162억원

유통입력 :2021/03/31 17:30

마켓컬리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1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1천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31일 마켓컬리를 서비스하는 컬리는 감사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매출 9천5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2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천162억원을 기록해 전년 1천12억원보다 약 150억원 증가했다. 누적 영업적자 규모는 2천600억원 수준이다. 

관련기사

마켓컬리는 연내 뉴욕증시 상장을 목표로 최근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등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김포 물류센터 공개 기자간담회에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만 한정됐던 새벽배송 서비스를 수도권 밖으로도 확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