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1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1천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31일 마켓컬리를 서비스하는 컬리는 감사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매출 9천5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2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천162억원을 기록해 전년 1천12억원보다 약 150억원 증가했다. 누적 영업적자 규모는 2천6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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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는 연내 뉴욕증시 상장을 목표로 최근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등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김포 물류센터 공개 기자간담회에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만 한정됐던 새벽배송 서비스를 수도권 밖으로도 확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