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제어장비 업체 3M이 탄소 중립성 달성, 공업용수 수질 개선 등을 위해 20년 간 약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3M은 단계별로 탄소배출량을 줄여 2050년까지 운영상 100% 탄소 중립을 목표하고 있다. 3M은 이를 위해 고객, 정부와 협력할 계획이다. 또 제조 공정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배기가스 최소화를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방침이다.
향후 10년간 전 세계 생산설비의 물 사용량도 줄인다. 오는 2030년까지 현재 물 사용량의 25%까지 감소시켜 물 사용량 절약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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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측은 이 같은 장기적인 투자로 폐기물 감축과 오염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물 사용량을 줄이는 데도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마이크 로만(Mike Roman) 3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M이 성장함에 따라 환경에 대한 책임과 사회적 형평성과 정의, 기업지배구조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