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문 손잡이 없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를 통해 밝혀

카테크입력 :2021/03/26 10:49    수정: 2021/03/26 11:0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도어 핸들이 없을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테슬라

이는 사이버트럭의 가장 큰 디자인 변화 중 하나로 꼽힌다. 처음 공개된 사이버 트럭 시제품에는 다른 테슬라 모델과 동일한 방식의 도어 핸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테슬라 차량의 도어 핸들은 평소에는 외부로 돌출돼 있지 않고 숨겨져 있다가 사용자가 자동차 키를 가지고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핸들 잠금이 풀리면서 도어 핸들이 나오게 되어 있다. 머스크는 해당 기술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테슬라는 오랜 기간 동안 자동 개폐 도어 핸들을 연구해 왔다.

사이버트럭의 도어 핸들이 차세대 테슬라 로드스터에 도입되는 ‘스와이핑 버튼(swiping button)’과 유사한 방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 방식은 별도 도어 핸들 없이 사용자가 자동차 유리를 쓸어올리면 문을 자동으로 열어 준다. 

차세대 로드스터에 적용될 스와이핑 버튼 (영상 =트위터 @hamids)

이번 달 초 일론 머스크는 전기 픽업 트럭 ‘사이버트럭’에 대한 추가 정보를 오는 2분기에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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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처음 공개된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일으켰다. 

테슬라 전기 픽업 트럭 (사진=씨넷)

사이버트럭은 스페이스X 로켓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합금으로 제작돼 9mm 권총 총격에도 견딜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약 402km 달릴 수 있는 단일 모터의 후륜 구동방식과 약 483km 달릴 수 있는 듀얼 모터의 사륜 구동방식, 약 804km를 주행할 수 있는 트리플 모터의 사륜 구동방식 3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