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6370억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수주

대만 소재 선사와 1만 3천 200TEU급 컨-선 5척 건조 계약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21/03/26 10:16    수정: 2021/03/26 10:17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6천 37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 4천 5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진=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만 소재 선사인 완하이라인(Wan Hai Lines)과 1만 3천 2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35m, 너비 51m, 높이 27.3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3년 상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물동량 증가 및 운임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컨테이너선을 포함한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며, “기술 개발 노력을 바탕으로 수주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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